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크릿 엠파이어 (문단 편집) == 평가 ==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최악이다. 팬들은 시크릿 엠파이어 이슈들을 '''불태우기도 했다!''' 그래서 사태수습을 위해 마블은 이벤트 끝날때까지 기다려주라고 했지만, 결말도... 초반부는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다. 캡틴이 하이드라로써 자라면서의 신념도 설득력이 있고, 하이드라 내부의 캐릭터들도 입체감 있게 살려서 좋았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이걸 수습하지 못하고 결국 산으로 가버렸다. #8은 두고두고 까인다. 그리고 까일 만하다.[* 바프(Barf)라는 인휴먼이 말 그대로 코즈믹 큐브의 파편을 토해냈다. 그리고 영웅들은 이걸 이용해서 기적을 바라면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사실 바프는 #1때부터 등장했다. 즉, 뜬금없이 갑툭튀한 캐릭터는 아니다. 그러나 1~8화, 그리고 타이 인등에서 히어로들이 하이드라에게 계속 발리기만 하다가 바프가 큐브 파편을 토해내면서 반전된다는 요소는 이야기의 페이스에 좋지 못했다는게 문제] #10의 결말을 보고, 히어로 갤러리나 미국 만화 갤러리 같은 곳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옹고집전]]같다 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 마디로 평이 나쁘다. 심한 경우 해외 팬들은 이 스토리 때문에 '''마블은 이제 죽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작가인 닉 스펜서가 전개상 약속했던 내용들은 거의 다 이루어 지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또 다른 캡틴 아메리카 같은 전개도 나오지 않을거이다.'와 묠니르를 든 것은 마블 세계관 전체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그걸 하이드라 버젼 캡틴 아메리카가 든 것의 의미는 앞으로 나올거다. 이 이벤트가 샘 윌슨 띄운다고 스티브 로저스를 폄하하지는 않을거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현실 조작으로 모든게 해결되지는 않을거다.'등 그의 말이 하나도 이루어 지지 않았으며, 딱 하나 그의 말이 이루어 진 것은 '이번 이벤트로 마블 유니버스 전체에 큰 변화가 다가온다.' 이거 하나 뿐이다. 사실 우경화된 미국에 대한 비판이라는 [[의도는 좋았다|'''의도'''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애시당초 마블은 원래부터 사회/정치적인 문제를 자주 다룬 회사였으니까. 문제는 이야기를 전개할 '''타이밍'''과 더불어 '''방식'''이 너무 안좋았다. 이 캡틴 하이드라 사태와 비슷한게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인데, 사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양 쪽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스파이더맨 50주년 기념인데 피터 파커를 처참하게 죽게 만드는 스토리로 욕먹었다지만(이제는 상당한 재평가가 이뤄졌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700화를 보면 죽어가던 피터가 남은 힘을 다 쏟아부어서 악당인 닥터 옥토퍼스를 반강제로 히어로로 만든다. 즉, 초라하게 죽는 상황에서도 피터 파커는 옳은 일을 하기위해 계속 싸워나가는 것을 강조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스토리 아크는 오토가 더 뛰어난 후대 히어로처럼 보였다가 피터가 가진 정신력을 지니지 못해 점차 무너져가고 오토 본인의 인간성도 드러나면서 왜 피터 파커가 훌륭한 스파이더맨이고 그런 마음가짐의 영웅이 왜 필요한가를 역설하는 스토리가 된 것이다. 악당이었던 옥토퍼스가 불완전한 영웅이 되었다가 이기적인 첫 등장과 달리 자신이 사랑한 여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스파이더맨의 정신이 그의 오랜 악연까지 감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스파이더맨이 이렇게 쩔어주는 영웅이다'''라는 것을 얘기한 스토리가 되었다. 그에 비해 캡틴 하이드라 스토리는 이런거 없이 그냥 레드 스컬의 음모에 의해 성향이 반전되고 그게 스컬의 의도와는 달리 폭주해서 전제주의 독재자가 되버린다. 기존의 캡틴 아메리카가 왜 중요하고 대단한 캐릭터였는지에 대한 역설은 보이지 않고 그냥 스릴러처럼 영웅인척하는 위선자 악당이 다른 이들을 속여넘기는 스토리가 된 것이다. 70주년 기념인데 어그로 끌만한 스토리라는 것은 표면적으로만 보면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같지만 파고들어가면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그냥 오락성을 위한 어그로성 이벤트였다. 또 이야기의 진행이 질질 끄는 경향이 강했으며[* 여러 이슈를 코스믹 큐브 조각 찾는데 썼는데, 내용도 다 저항군은 삽질하고 하이드라는 한발 앞서갔다-이 수준이다. 그걸 메인 이슈 10화에서 반 이상을 그렇게 진행했다] 그렇다보니 우경화된 미국에 대한 비판의 비중이나 깊이는 점점 떨어져갔다. 이 점이 시크릿 엠파이어의 아이디어를 좋게 보던 사람들도 점차 지치게 만든 이유중 하나다[* 심도싶은 비판이 나올줄 알았는데 정작 나온건 "하이드라같은 독재자는 나빠요"를 반복하는 수준이었다. 그나마도 코스믹 큐브 쟁탈전을 보여주다가 남는 시간에 보여주는 정도였다]. 그런데다가 또다른 스티브 로저스의 정체도 밝혀지는 것도 너무 질질 끌었는데, 이 스티브 로저스가 진짜라는 점을 미리 어필하고 이쪽의 투쟁을 더 심도있게 그리는 식이었다면, 아니면 아예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을 따라서 캡틴 하이드라가 된 이후에도 내면의 올바른 캡틴이 이를 거부하고 싸우는 설정이었다면 그나마 캡틴 아메리카의 이미지를 덜 망치거나 적어도 독자들의 긴장감을 유지시켜주었을 것이다. 이런데다가 하이드라가 미국을 점령하면서 다른 히어로들이 철저하게 농락당하거나[* 농담이 아니고 저항군은 최후반까지 하이드라에게 일방적으로 발리기만 한다] 아예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아틀란티스의 왕이며 자존심하면 둘째라면 서러울 네이머가 아틀란티스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과거의 동료를 배신하는등 캡틴 아메리카의 팬들뿐 아니라 다른 히어로들의 팬들도 보고 답답해할 스토리가 계속 진행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새로운 구심점으로 또다른 캡틴이었던 샘 윌슨을 밀어줄만도 한데, 그 샘 윌슨이 마음 잡고 싸우는 것도 최후반이다. 캡틴 하이드라를 강력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다른 캐릭터들도 엄청나게 피를 보니 문제가 될수밖에 없다. 그런데다가 슈피리어 스파이더맨과 달리 캡틴 하이드라-시크릿 엠파이어 스토리는 '''마블 코믹스 전체'''를 아우르는 이벤트였다. 시크릿 엠파이어가 연재되는 동안은 다른 캐릭터들도 그들의 스토리가 멈추고 시크릿 엠파이어에 휘말리는 스토리가 진행되었단 것이다. 그리고 연재되면서 답답한 전개는 계속되고... 여기에 사건의 결말도 마지막은 결국 코스믹 큐브를 쓰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나마 진짜 캡틴이 나와서 캡틴 하이드라를 박살내는 것으로 뒤늦게 이미지 관리를 하긴 했지만, 이게 마지막 이슈였다. 차라리 몇 이슈 전에 미리 캡틴이 등장하거나 캡틴과 연락이 닿아서 차근차근 반격을 준비하는 식이었다면 이 정도 악평은 아니었을 것이다. 결국 캡틴 아메리카를 기념하는 스토리라기엔 캡틴은 그저 데우스 엑스 마키나 수준이다. 실제로 ign의 평점을 보면 초반에는 평점이 꽤 높고 점차 떨어지다가 몇번 올라갔는데 9화 10화는 점수가 화려하게 폭락한다[* 그 전까지는 낮은게 6점대이고 그외에는 7점대 8점대를 찍었는데, 9화 10화는 5점대로 추락했다]. 잘 보면 리뷰의 호평도 초반에 집중되어 있다. 즉 처음에는 이거 상황이 대격변적이니까 뭔가 기대를 주다가 점점 가면 갈수록 반응이 나빠졌다는 거다. 요약하자면 '''캡틴 아메리카와 그의 팬들 그리고 마블 코믹스의 팬들을 우롱하고 엿먹인, 어그로로 가득한 스토리와 탑급의 연출이 만난 아쉬운 이벤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mericancomics&no=5191&page=1|디시인사이드 미국 만화 갤러리에서의 리뷰]] 이러나 저러나 판매량은 빅 이벤트이니만큼 꽤 높은 편으로 0화와 1화는 나왔을 적 가장 많이 팔린 이슈들이었다. 여하간 빅 이벤트라 이후 캡틴 아메리카의 행보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시크릿 엠파이어 이후 캡틴의 솔로 이슈에서는 망가진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할겸 미국을 여행하는 스토리였으며, 리런치된 1화에서는 악당으로 하이드라를 사냥하는 엑스맨 빌런 출신의 셀렌이 나온다. 아이러니할지도 모르지만 시크릿 엠파이어에선 평가가 안좋았던 닉 스펜서는 스파이더맨 개인 코믹스로 옮겨가고 나서는 메리 제인과 피터가 다시 사귀게 되거나,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유쾌한 청년 스파이더맨을 보여줌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덕분에 닉 스펜서는 이벤트는 맡지 말고 코메디 성향이 강한 개인 코믹스에 집중해야 된다는 코멘트도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mericancomics&no=36223|다른 요소보다도 결말이 문제였다]]는 평가도 보이고 있다. 미만갤에서는 종종 "결말까지는 괜찮았고 입을 너무 털어서 문제였지 볼만한 스토리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위에서 마블이 망한다던 팬들의 한탄과는 달리 마블은 아직도 멀쩡한데다가 캡틴 아메리카도 정의감 넘치는 캡틴이 귀환해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위상을 지키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